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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4 오랜만에 필름을 정리하면서..
- 2007/10/28 왜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십니까? (2)
오랜만에 필름을 정리하면서..
예전에 찍은 사진에서 찾아 볼게 있어 필름북을 뒤적 거렸는데....
생각지 않던 필름들이 발견 되었다.
스캐너에 집어 넣고 필름을 보는데.. 음.. 뭐랄까...
시네마 천국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토토가 알프레도가 남겨 놓은 필름을 보는 장면....
몇몇 필름을 중학교때 필름도 있으니.. 아마 10년 된거 같다.
그래도 신기하게 필름이 상하지는 않았다.
디지털에서 느끼지 못하는 느낌 때문에 필름을 쓰는거 같다.
큭큭... 그리고 알면 안되는 것들 까지도 알게 되었으니.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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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필름으로 사진을 찍으십니까?
라고 많은 사람들이 물어 온다.
그리곤 하나 같이 필름은 매우 찍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한다.
왜 일까?
어떤 이들은 '필름'이라는 유한한 자원에 초점을 맞춰 '다시 찍을 수 없음'을 이야기하고
어떤 이들은 '필름'이라는 것이 가지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결과를 확인하기 까지의 시간'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필름'은 매번 돈이 들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한다.
나는 왜 필름으로 찍을까? 나름의 감성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성적으로 따지면 나에겐 필름을 쓸 이유가 전혀 없다..
----
'필름이 비싸다'는 것은 '디카'를 중고로 팔아 본 사람이면 이해 할 수 있기에 나에겐 이유가 안되었다. 디카 가격 떨어지는 것 보면 정말 무섭기 때문에...
'다시 찍을 수 없음'은 매번 매번 실망스런 결과물을 보면서... 공부하게 만들기에...
어떤 면에서 보면 재미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결과를 확인하기 까지의 시간'은 요것이 나에게는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여기에도 특별한 맛이 있다. 필름을 현상하고 스캔 하는 과정에서 기다림이 있다.
이 과정은 대개 1주일 정도가 소요 된다. 그리고 필름 찍다가 남으면 더 오래 기다리게 된다.(다 찍어서 한꺼번에 맡길려고.. 여러번 가면 시간만 낭비되고 귀찮은게 사실이다.)
----
위의 이유를 잘 보면.. 부정적인 상황들을 긍정적으로 보구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게 내가 필름을 사용하는 이유이다.. 단점들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
콩깍지가 씌인거다. ^^
콩깍지.. 그래.. 그게 답인것 같다. 그 어떤 이유를 되더라도.. 말이 되는. 콩깍지....
이성적으로는 답이 안되는데. 손에 들었을 때 그 느낌과 맛때문에 쓴다....
왜냐면.. 콩깍지가 씌였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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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rischa @ 2007/10/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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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게 좋은건가? 니 둘이 사진 찍어 주니 좋은거 아냐?!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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